top of page
우리는 같은 장면을 읽었다
작가ㅣpagekeeper
같은 책을 읽더라도 사람마다 다른 감정을 느낀다는 점에서 출발해 제작한 포스터이다. 여러 권의 책이 쌓여 있는 이미지를 통해 수많은 독자들의 경험과 기억이 한 공간에 겹쳐지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책등 사이에 보이는 선과 틈은 각자가 남긴 해석의 차이를 상징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하나의 이야기를 공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절제된 색감과 단단한 질감을 활용해 독서가 주는 묵직한 울림을 강조하였다.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 역시 자신의 독서 경험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구성한 작업이다.
bottom of page